Insight

비트코인은 지난 7월 신고가 경신 이후 약 3개월간 박스권을 형성하며 횡보하고 있습니다. 유동성 상황에 직결적인 영향을 받는 크립토 시장인 만큼 QT 종료와 같은 직접적인 공급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21년을 돌이켜보면 QE에 의한 불장이었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은 경기 현황에 대해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상방, 고용시장 리스크는 하방이라고 평가하고, 급격한 금리인하는 물가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며 경계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국채가 상승하며 연준에 대한 신뢰가 훼손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FOMC 정례회의에서 미 연준은 9개월 만에 기준금리 -25bp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연준은 고용시장의 하방 위험이 강해졌다고 평가했고 이번 인하가 위험 관리 차원이었다고 규정했습니다. 또한 점도표를 통해 연내 -50bp 추가 인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미국 8월 PPI가 전년 대비 +2.6%로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습니다. 이로써 시장은 9월 금리인하를 기정사실로 보고 있지만 이제 투자자들은 호재의 선반영 여부를 고민해야합니다. 선반영이 되었다면 경기침체 진입의 공포가 조성될 수도 있습니다.

미국 8월 ISM 제조업지수가 6개월 연속 기준치를 하회하며 제조업 둔화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습니다. 하위지수 중 수출입이 무역적자 개선의 형태를 나타내고 있지만 아직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습니다. 다만 관세 불확실성의 끝은 보이는 것 같습니다.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2.7%로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9월 금리인하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금리인하 기대감은 벌써부터 시장에 반영되기 시작했고, 최근 수급의 변화가 나타난 이더리움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7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는 동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내 두 차례의 인하 전망에는 변함없지만, 이제는 정말 9월에는 인하가 시작되어야 합니다. 너무 늦춰질 경우 연준이 경기침체를 인정하는 꼴이 될 수 있으며 스태그플레이션이 깊어질 수 있습니다.

미국 6월 비농업고용은 14.7만 건으로 예상치(11.1만 건)를 상회했습니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6월 지표는 정부 주도의 고용 증가가 견인했고, 민간 부문은 크게 부진했습니다. 정부의 임시방편은 아니었을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6월 FOMC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지난 12월 인하 이후 6개월째 금리에 변화를 주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이란-이스라엘의 전쟁 리스크가 더해져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계해야하는 상황이 되었기에, 파월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2.4% 상승하며 예상치(+2.5%)를 하회했습니다. 관세 정책으로 물가는 상승 압력을 받아왔어야 하지만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즉, 공급 층면보다 수요 악화의 영향이 더욱 크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