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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1% 증가하며 3월(+1.7%) 증가율 대비 크게 둔화됐습니다. 관세 우려에 따른 소비자들의 심리 위축이 실물 경기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제 파월 연준 의장이 하반기 정책 스탠스를 변화할 여지가 생겼습니다.

미국 소비 관련 지표들의 둔화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98.3pt로 예상치를 하회했고, 1월 소매판매는 12개월 만에 전월 대비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소비둔화에 따른 불확실성은 장기화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미국 물가상승세 둔화의 근거들이 확인되기 시작했습니다. 소비 위축이 당분간 지속된다면 연내 미국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