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Sign의 등장
우리는 오랫동안 직접 만나 종이로 된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잃어버리지 않게 보관을 해왔다. 그 과정은 번거로웠고 전자 서명 서비스가 이러한 점을 해결해주었다. 하지만 중앙집권적이었고 보안 및 확장성 측면에서 제약이 발생했다. 이제는 EthSign의 등장으로 더 나은 솔루션을 찾을 수 있게 됐다. EthSign은 싱가포르 소재 이더리움 기반 탈중앙화 전자 계약 서명 dApp이다.
2020년, EthSign은 파일을 업로드하고 스마트 계약 함수를 호출하여 동의를 제공할 수 있는 HackFS 해커톤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그 이후로, 계속 발전하여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며 사용자 베이스를 확장해 왔다.
EthSign은 Web2에서와 동일한 서명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는 플랫폼에 로그인하여 문서를 업로드하고, 다른 사람을 서명하도록 초대하고, 문서를 수정하고, 서명을 완료할 수 있다. 버전 관리도 가능하다.
컴퓨터 시스템에서 각 데이터 조각은 해시라고 하는 독특한 식별자를 갖는데, EthSign은 업로드된 문서의 해시를 캡처하고 지정된 서명자들에게 자신의 지갑과 개인 키를 사용하여 해당 해시에 서명하도록 초대한다. 그런 다음 원본 해시와 서명자들의 공개 키를 사용하여 이 암호화된 동의를 확인하고 문서의 무결성을 보장하게 된다.
EthSign은 Web3 솔루션의 일부를 사용하여 전자 서명 애플리케이션을 처음부터 다시 구축하고, 디지털 서명의 사용 사례를 확장하고 있다. 사용자가 문서 서명 워크플로우의 각 모듈에 대해 어떤 솔루션 제공자를 선택할지 선택할 수 있다. 사용자는 Fortmatic, MetaMask와 같은 탈중앙화된 ID 관리자, Avalanche FUJI C-Chain, Binance Smart Chain과 같은 스마트 계약 블록체인 테스트넷, Arweave, IPFS, Sia와 같은 탈중앙화된 저장소 네트워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EthSign에서 사용자가 취하는 액션 모두 체인에 기록된다. 이로써 EthSign에서의 서명이 법적으로 구속력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완전히 감사가 가능하고 변조할 수 없는 계약 서명 기록은 분쟁 해결을 간단하게 만든다.
또한, 서비스 이용에 대한 구독료가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사용자는 다양한 네트워크와 상호 작용하는 데 발생하는 비용(가스 수수료)을 부담해야 한다.
EthSign은 텔레그램과 라인의 블록체인 파트너인 TON과 Finschia에서도 실행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암호화폐 지갑을 메신저에 연결하면 EthSign을 통해 문서에 서명할 수 있다. EthSign은 이미 텔레그램에 미니 앱으로 출시되었으며, 사용자에게 승인 대기 중인 문서 목록을 보여줄 수 있다.
Sign Protocol
EthSign은 모든 것에 서명할 수 있는 증명 프로토콜로 발전하기 위해 Sign Protocol을 공개하게 된다. Sign Protocol은 현실 세계와 온라인에서 사용자 및 기업이 주장 혹은 주장을 안전하고 검증 가능하게 공증할 수 있는 솔루션 모음이다.
모든 블록체인이나 블록체인 기반 런타임과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옴니체인 프로토콜으로 어떤 블록체인 환경에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다.
Sign Protocol는 전화 통화를 하는 것만큼 직관적이고 간단한 과정으로 공증 프로세스를 간편화하고 있다. 이들이 일반적인 공증과 구분되는 특별한 형태의 공증을 의미하는 ‘효과적인 공증'이란 개념을 제시한다.
Sign Protocol은 신뢰할 수 있는 공증 생태계를 위한 핵심 기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모든 사용자와 기업이 특별한 권한 없이도 혜택을 누릴 수 있고, 다양한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다. 사용자는 신뢰 기반 시스템, 포인트 시스템, 평판 시스템, 보상 시스템 등에 검증 가능성과 인증 가능성을 도입하는 어떠한 솔루션이든 쉽게 만들 수 있다.
현재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누구나 스키마를 생성해서 공증 과정까지 간단히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