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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소개 : 실행가능한 토큰화된 세상이 온다면

BenftBenft2024-02-07 20:02

작성자: mkc



Smart Layer 출처 : Smart Layer

Smart Layer의 등장

일반적으로 코인이나 토큰이라 하면 ‘자산’이라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Smart Layer는 이를 넘어서 기존의 환금성이 약하거나 또는 그럴 필요가 없는 경험 등 세상의 모든 것을 토큰화하여 탈중앙화된 디지털 세계에 구현시키려는 프로젝트다.


인터넷이 세상에 처음 등장했을 때 본래 추구하고자 하던 목표는 디지털 형태의 도서관이었다. 정보의 제공방향이 일방적인 ‘웹1’의 개념이 탄생하였고, 시간이 흐르면서 유저들이 직접도 생산 및 공급에 참여하는하는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플랫폼이 등장하게 된다. 흔히 우리는 이를 ‘웹2’라고 한다.


그리고, 플랫폼 유저가 소비자이자 동시에 생산자로서 역할하자 이처럼 새로운 주류가 형성되면 그에 따라 파생되거나 필요하게 되는 개념들이 탄생하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신원’과 ‘인증’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개개인의 페르소나가 만들어지면서 본인을 인증할만한 도구나 수단이 필요하게 되었고 이 때 해결책으로 등장한 것은 플랫폼 사업을 통해 크게 확장한 기업들의 ‘소셜 로그인’이다.


토큰화를 통한 Trust Anchor의 탈중앙화

Trust Anchor는 플랫폼 내 유저 활동을 추적하는데 중요한 축으로서, 소셜 로그인은 Trust Anchor의 한 가지 형태라 볼 수 있다. 소셜 로그인은 신원 확인 및증과 온보딩에 있어 유저에게 매우 편리한 UX를 제공하고 있고, 이를 통해 플랫폼 및 웹2 산업의 발달은 더욱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소셜 로그인은 웹2의 발전과 동시에 혁신의 한계와 제한을 만들어냈다. 예를 들어, 구글이나 애플 로그인을 생각해보면 각 플랫폼이 요구하는 조건이 상이하여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만약, 같은 여행 일정을 두고 비행기 예약은 구글, 호텔 예약은 애플 로그인 사용했을 경우, 두 일정이 한 캘린더에 통합되지 않는 것이다.


Smart Layer는 현재의 중앙집중화된 Trust Anchor 방식으로는 더이상 웹2에서의 혁신을 이루지 못하며 탈중앙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 결과 탄생한 개념이 바로 Smart Tokens 이다. Smart Tokens를 통해 각각의 토큰이 탈중앙화된 새로운 Trust Anchor 의 주체로 작용한다. 탈중앙화 아래 토큰 자체가 스스로 신뢰를 보증하는 것이다.


기존의 Trust Anchor 출처 : Smart Layer

Smart Tokens를 활용한 Trust Anchor출처 : Smart Layer

Smart Layer의 Smart Tokens

Smart Layer는 오래 전부터 웹3에 대한 개념을 고민해왔으며 이를 ‘토큰화를 통해 누구나 접근 가능하고 보편적인 ‘Trust Anchor’의 통합’이라고 표현한다. 다시 말해, Trust Anchor 또는 신원 보증 프로세스가 특정 플랫폼이 아닌 탈중앙화를 통해 이루어지고, ‘Smart Tokens’의 형태로 그 자체가 보편적인 신뢰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를 위해선 단순히 지금의 블록체인상의 토큰 개념만으로는 부족하다. 더 나아가 소위 미니 디앱이라고 일컬어질 토큰들 스스로가 마치 디앱처럼 작동하여야 한다. 즉, Trust Anchor의 토큰화와 실행가능성(프로그래머블)의 조건이 필요로 하며 이 두 개념이 합쳐져 제시된 것이 바로 Smart Tokens이다.


Smart Tokens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으로 프로그래밍 가능한 로직을 내장하여 웹 서비스로 기능하고 웹 애플리케이션의 통합 지점으로 작용하여 지금 소셜 로그인의 Trust Anchor 자리를 대체한다. 전통적인 토큰들이 주로 가치의 단위로 상징되는 것과 달리 Smart Tokens는 더 넓은 범위로 광범위하게 자산이나 권리를 대표할 수 있으며 다양한 웹 서비스와 상호 작용할 수 있다.


또한 Smart Tokens에 대한 신뢰는 내장된 스마트 컨트랙트 규칙과 발행자의 평판으로부터 유래한다.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주로 웹2 서비스)과 별개의 보안된 런타임 환경에서 작동하여 견고한 보안성과 신뢰성을 보장한다.


Smart Tokens의 경우 이중 토큰 시스템으로 운용되며 서비스 토큰과 스테이크 토큰으로 나뉜다. 서비스 토큰의 경우 Smart Layer 네트워크 내의 주요 교환 매개체로 실제 트랜잭션에 이용되는 토큰이다. 스테이크 토큰의 경우 스마트 레이어 네트워크에 대한 지분을 나타내며 거버넌스 및 네트워크 활동에 따른 보상을 받는다.


그럼 지금의 토큰 기반 블록체인을 사용하면 안될까? 라는 질문을 할 수 있다. 현재 일반적인 블록체인들이 가진 구조인 1. 제 3자로부터의 독립성을 기반으로 한 신뢰성과 가용성 2. 결정성을 기반으로한 예측 가능성과 같은 특징들은 Trust Anchor로써 작용할 수 있는 지점들이지만 완벽하진 않기 때문이다.


팀에서 제시한 현재 블록체인의 구조적 한계점들은 다음과 같다.

1. 스마트 컨트랙트가 본질적으로 웹 서비스를 위해 설계되어 있지 않다.

2. 모듈성 부족으로 인하여 현재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토큰을 Trust Anchor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비실용적이다.

3. 블록체인 가상머신이 Trust Anchor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한다.


이러한 점들로 인하여 만약 로직을 구현할 경우 결국 수많은 도전과제로 이어지고 이는 많은 보안 취약점들과 잠재적 실패 지점을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팀에서는 새로운 아키텍쳐를 위한 기술적 제반들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ERC-5169 & TokenScript 출처 : Smart Layer


ERC-5169, TokenScript, Smart Layer Network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ERC-5169, TokenScript 그리고 Smart Layer Network이다. 이 세 가지가 기존의 Trust Anchor에서 Smart Tokens으로의 전환에 있어 요구되어지는 토큰 런타임 환경을 뒷받침하는 요소들이다.


ERC-5169는 Smart Tokens의 EVM식 프레임워크이며 TokenScript는 XML 기반 프레임워크로 Smart Layer Network 위에서 작동한다. 팀은 ERC-5169라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의 새로운 토큰의 표준을 정의하였고 이는 TokenScript를 통해 다시 Smart Layer Network 위에서 사용된다.


즉, 웹2와 같은 오프체인과 온체인 사이의 교두보인 Smart Tokens를 운용하기 위해 두 가지 프레임 워크를 스마트 레이어 네트워크 위에서 사용한다.


TokenScript에 대해 덧붙이자면 블록체인 토큰을 위한 JavaScript / XML 프레임워크로 Smart Token Labs는 2017년부터 구축해왔으며 블록체인과 사용자 기기 사이에 레이어인 Smart Layer Network 위에서 구동되며 표준이 되고자 한다.


Smart Layer Network는 분산화된 서비스 노드로 구성된 토큰 인센티브 네트워크이다. 이 네트워크는 스마트 레이어 토큰에 의해 구동되며 노드들이 자원을 기여하고 서비스 수준 협약을 집행하는 것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그러나 전형적인 블록체인과는 달리 프로그래밍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네트워크이다.


Smart Layer Network는 블록체인, 앵커링 노드 그리고 서비스 노드로 구성된다. 블록체인 레이어는 토큰 거래 규칙을 집행하고 나중에 유효성 검사를 위해 토큰 작업의 스냅샷을 유지하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제공한다.


앵커링 노드의 경우 DAO에 의해 선출된 알려진 조직에서 운영되며, 네트워크의 안정성, 보안 및 서비스 수준 목표를 유지한다. 이들은 토큰 조작의 스냅샷을 일련으로 블록체인에 기록한다. 서비스 노드의 경우 앵커링 노드보다 더 큰 노드이며 분산 해시테이블을 통해 서비스 작업을 분산시키며 토큰API를 제공하여 통합을 가능하게 한다.


Smart Cat 출처 : Smart Layer


Smart Tokens를 활용한 미래

이러한 기술로 상상해볼 수 있는 미래는 어떤 것이 있을까.

Smart Cat이 바로 이러한 첫 번째 시도이자 팀에 의한 결과물이다. 이 xNFT들은 기존 NFT와는 다르게 실행 가능하며 EVM 내에서의 활용가능성을 보여주었다.

Smart Cat이 웹에서 직접 Trust Anchor로써의 활용사례를 보여준 것은 아니지만 스마트 토큰 이라는 개념이 대중에게 수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팀에서 제시한 예시들은 다음과 같다 :

1. 스마트 비행 티켓

토큰화된 티켓을 통하여 비행기 일정과 호텔 일정이 연동되어 연착에 따른 호텔 일정 변경과 같이 제 3자의 허가 없이 토큰 스스로 실행할 수 있다.

2. 스마트 자동차 토큰

제일 기본적인 자산으로써 접근하면 자동차에 대한 세부정보의 검증을 통하여 가치화할 수 있고 소유권에 대한 이전도 매우 편리해진다. 따라서 거대한 중고 시장을 일부 또는 전체를 대변할 수 있으며 항상 문제의 소지가 되는 자동차 상태에 대한 접근도 가능하다. 마지막으로는 IoT 사물인터넷의 개념으로 접근하면 다른 IoT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더욱 풍부한 운전 경험을 선사해줄 수 있다.

더 나아가서 팀은 AI와 결합성도 고려하며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결론

그러나 Smart Layer는 기존 웹2의 Trust Anchor 방식을 전면적으로 대체하기보다는 실행가능한 토큰화된 Trust Anchor의 확장성이 필요한 곳에 적용하여 더욱 풍부하고 개선된 방향으로 유저환경을 가능케 하고자 한다. 즉, 적재적소로 필요한 곳에 더욱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Smart Layer 프로젝트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기존의 다양한 개념을 혁신적으로 결합해 세상에 선보이고자 한다. 인터넷과 블록체인이 처음 도입됐을 때 많은 이들이 새로운 기술에 대해 낯설어하고 어려움을 겪었지만 결국 그 편의성이 사람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면서 점차 받아들여졌음을 떠올려보자. Smart Layer도 이러한 변화의 최전선에 서 있으며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날들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