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OpenSea, 이메일로 생성 가능한 자체 월렛 기능 출시
오픈씨(OpenSea)에서 최근, 이메일 주소만 사용하여 플랫폼 자체 웹3 월렛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습니다.사용자들은 이제 이 월렛을 통해 NFT 및 기타 디지털 자산을 구매, 판매, 추가, 전송등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기존의 메타마스크 및 트러스트 월렛과 같은 외부 월렛을 설정해야했던 복잡한 프로세스에서 벗어나, 신규 이용자들의 진입 장벽을 완화하고자 도입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월렛은 메타마스크와 트러스트 월렛과 마찬가지로 모든 기본적인 온체인 활동을 수행하도록 설계되어 이제 사용자들은 외부 월렛에 의존하지 않고도 블록체인 상에서 자금을 관리하고 거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픈씨는 위 기능 도입에 있어 Web 3.0 인프라 스타트업 Privy와 협력했다고 발표했습니다.
Privy가 공식 블로그에 밝힌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Privy는 오픈씨 마켓플레이스에 대한 온보딩을 지원하기 위해 오픈씨와 협력할 예정입니다! 세계 최대의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가 자체 월렛을 개발함으로서 새로운 사용자들을 유입시키는 노력은 웹3.0의 범위를 대중에게 열어간다는 큰 의미입니다.”
오픈씨의 새로운 월렛은 이더리움에 한정되지 않고,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9개 프로토콜 모두와 호환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이 네트워크에는 Solana, Polygon, Klaytn, Arbitrum, Optimism, Avalanche, BNB Smart Chain, Zora,그리고 Coinbase의 Base가 포함됩니다.
또한, 이 월렛은 신용 및 직불 카드 결제를 지원하며 사용자들은 직접 오픈씨를 통해 NFT, 디지털 컬렉터피스 및 암호화폐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이메일 주소만으로 오픈씨를 통해 NFT를 거래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오직 이메일 주소만으로 월렛을 만들고 신용 및 직불 카드 결제를 통해 쉽게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라고 오픈씨는 말했습니다.
앞으로 오픈씨는 자체 월렛 기능을 개선하여 체크아웃 플로우의 표기를 포함한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2.X, NFT 프로필 설정 기능을 중단하다
X(구 트위터)가 최근, 프리미엄 구독자 대상 NFT를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할 수 있던 기능을 중단 했습니다. 이 기능은 이더리움 체인에서 만들어진 NFT 대상으로 가능했었는데요. 이 소식은 많은 프리미엄 사용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NFT 프로필 사진 설정 기능은 2022년 1월에 도입되었습니다. 이는 많은 암호화폐 애호가 및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으며, ‘인기있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가치 있는 디지털 자산을 전시' 한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X에서 NFT를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하면 독특한 육각형 모양의 테두리 안에 프로필 사진이 표기되었고, 이 기능은 본인이 소유한 NFT 전시하고자 하는 프리미엄 구독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X의 공식 페이지에 따르면, 기능 중단 이후에도 기존에 NFT를 아바타로 설정한 프리미엄 사용자들은 여전히 NFT 프로필용 육각형 테두리를 유지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프로필을 새로운 NFT로 변경하는 것은 불가능해졌습니다. 때문에 다양한 NFT로 프로필을 바꾸고자 했던 일부 프리미엄 구독자들은 위 소식에 크게 실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변화가 일어난 이유는 무엇일까요?
갑작스러운 NFT 기능의 중단는 X의 플랫폼으로의 방향성 전환과 연관이 있는데요.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3년까지 X에서 영상 조회수가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때문에 X 사용자들의 영상 조회수가 증가함에 따라, "영상 매체 중심" 플랫폼으로 변화하여 더 많은 사용자를 유치하고 TikTok 및 YouTube와 같은 다른 영상 중심 플랫폼들과 경쟁하기 위한 전략으로 간주됩니다. 플랫폼 자체의 방향성 변화와 함께 그간 크립토 윈터로 거래량이 대폭 감소했던 NFT 시장의 영향으로 보유자 및 관심도가 크게 하락하여,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었던 기능을 삭제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NFT 기능의 중단 사실을 공표함과 함께, X는 플랫폼 내에 AI와 P2P(peer-to-peer payments)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임을 밝혔는데요. 시장의 흐름에 발맞추어 사용자들의 변화하는 선호도를 충족시키기 위한 시도로 보이긴 하지만, 아쉽긴 합니다.
비슷하게, Meta(구 Facebook)도 지난해 3월에 Facebook 및 Instagram에서 NFT 관련 기능을 제거한 바 있습니다. 비록 현재로서 NFT 기능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지만, 재도입의 가능성도 무시할수는 없는데요. 시류에 예민한 서비스인 만큼, 훗날 NFT의 급부상과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의 증가됨에 따라 이 기능을 다시 도입하거나 디지털 자산을 전시할 다른 방법이 고안될 것이라 예상해봅니다.
3.미국 접속 차단에도 불구, GAS HERO의 NFT 거래 급증.
Find Satoshi Lab이 개발한 NFT 트레이딩 플랫폼인 Gas Hero. Polygon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이 플랫폼은 사용자들에게 캐릭터, 아이템, 무기, 애완동물 등을 NFT로 거래할 수 있게 하는데요. 최근 Gas Hero NFT가 거래량에 있어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공식 X 계정에 따르면 지난 8일 GasHero는 론칭 이후 6일 만에, 24시간 동안의 NFT 거래량 기준으로 1위를 차지 했다고 합니다.
그중 Gas Hero의 “common” 히어로 컬렉션이 총 NFT 거래량에서 1,900만 달러 이상을 차지했다고 하는데요. 24시간 동안 270만 달러가 넘는 기록적인 거래도 포함되어 있어, 거래량 측면에서 선도적인 NFT 프로젝트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Gas Hero의 접근에 있어 미국 플레이어들이 차단되어있다는 것 인데요. 현재로서 미국에 거주하는 플레이어들은 Gas Hero에 접속할 수 없다고 합니다. 차단은 Cloudflare을 통해 진행되며 미국을 포함한 기타 15개 지역 (중국, 이란, 시리아, 북한, 인도 등) 의 사용자들 또한 접속이 금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지역별 접속 제한은 Gas Hero의 자체적인 결정이 아닌 암호화폐와 게임을 둘러싼 글로벌 규제의 결과인데요. 특히 미국 플레이어들의 Gas Hero 접속을 차단하는 결정은 현재 미국의 규제 환경에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게임 스튜디오인 Ubisoft 등도 다양한 규정으로 인해 유사한 지역별 제한을 시행했습니다. 접근 제한과 차단 같은 자체 규제 조치는 국가와 기업간의 잠재적인 복잡성을 피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다만 미국 시장은 블록체인 게임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많은 플레이어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미국 플레이어들에게 접속 제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Gas Hero가 계속해서 눈에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주목할만한 일입니다. 차후에 프로젝트가 확장되고 규제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드러날 성장세가 기대가 되는데요. 이번 지표를 통해 Gas Hero는 NFT 시장에서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잡았다는 것과 계속해서 번창할 것이라는 것을 나타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