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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L $150M 돌파: 성공 요인과 앞으로의 도전

BenftBenft2023-12-05 18:22

Sui TVL $150M 달성



<Sui TVL $150M 달성>


Move 기반 객체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레이어 1 Sui의 TVL이 지난 12월 1일 드디어 1억 5천만달러(원화 1957억 상당)를 넘어섰다. 한 때 디파이 서머로 불리우던 20년 21년과 비교하면 낮은 TVL로 보일 수 있으나 이제 막 불장 진입하기 전 새롭게 진입한 레이어 1에서는 괄목할만한 결과이자 성취물이다. 이는 불과 메인넷 런칭 7개월만의 성과이다. 이로 인해 Sui는 TVL 상위 체인 20위 안에 들었으며 지난 11월 말경에는 Sui의 총 트랜잭션 수가 비트코인의 트랜잭션수를 넘으며 성장세에 있어 기염을 토해냈다. 비트코인이 14년동안 걸린 시간을 Sui는 단번에 7개월만에 이룩한 기록인 것이다.



<Sui 의 BTC 총 트랜잭션수 추월>


이것은 마치 Sui가 단번에 달성한 결과물 같지만 실은 충분히 예견 가능한 시나리오 였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지난 7개월간의 Sui 재단의 부단한 노력과 그에 부흥하는 유저 그리고 홀더들인 커뮤니티가 있었기 때문이다.


Sui TVL $150M 달성을 향한 재단의 여정


디파이라마에서 Sui의 TVL 그래프를 보면 Sui의 TVL은 8월 이후부터 계속해서 성장세에 있었다. 하지만 그동안 재단과 디앱들의 노력으로 상승세의 기울기는 점차 가팔러져 지금의 성과가 나타나게 된다. 재단이 직접 기울인 노력들은 다음과 같다.


1. 각종 해커톤 주최

2. AMA 진행

3. 파트너쉽 결성

4. 그랜트 증정

5. 생태계 기금 마련

6. 불샤크 퀘스트 3

7. zkLogin / zkSend


유저뿐만 아니라 개발자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하여 디앱 생태계를 풍성하게 풀어나가야 하는 것은 처음으로 블록체인에 진입하는 레이어 1이 제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난관이자 풀어야할 숙제이다. 1번의 경우 그러한 당장에 직면한 과제를 위해서 지금까지 세계 여러 각국에서 계속 해서 진행중이다. 2번,3번의 경우 로컬한(국지적인) 경향을 보이는데 한국에서의 경우 대표적으로 아드니의 AMA 진행 그리고 NHN 한게임과의 파트너쉽이 있었다.



<Sui DeFi Volume>


특히 이번 TVL을 본격적으로 이끈 사건은 바로 지난 10월 5일에 발표된 재단의 생태계 발전 기금 마련이었다. 총 117M SUI 지원 예고를 밝힌 이후 각종 디파이의 APR이 소문나면서 Sui TVL의 상승세에 있어 더욱 화력을 높이고 그 결과 TVL이 매우 치솟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러한 TVL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해준건 바로 디파이 프로토콜들이였다. 재단은 생태계에 있어 기여를 한 다양한 프로토콜들을 대상으로 그랜트를 부여하였다. 디파이 주역들은 다음과 같다.


DEXs 류 (twitter handle 기준)

@CetusProtocol, @KriyaDEX, @AftermathFi, @FlowX_finance, @Turbos_finance, lending protocols @Scallop_io, @navi_protocol, @bucket_protocol, @OmniBTC


Derivatives 류

@bluefinapp, @ABExFinance, @TypusFinance


이들에 의해 TVL 은 꾸준히 성장하고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Sui Bullshark Quest>


재단은 위 디파이 프로토콜들을 통한 직접적인 수혈외에도 유저들과 직접적으로 수평적인 차원에서 다가가고자 노력하였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미스틴 랩스의 불샤크 퀘스트 3이다. Sui 체인 위에서 간단한 게임이나 디앱을 경험함으로써 유저는 포인트를 쌓아올리고 이를 통해 등수를 매겨 SUI로 리워드를 받게 된다.



<Sui zkLogin>


유저의 눈높이에서도 계속 노력한 흔적들은 쉽게 찾을 수 있다. 9월에 도입한 zkLogin은 사용자의 온보딩 장벽을 매우 완화시켰다. 현재 구글과 트위치 계정을 사용하여 소셜 로그인이 가능한데 추후에는 심지어 카카오톡을 통한 로그인도 가능함을 암시하는 글을 데브넷에서 찾을 수 있었다. zkLogin 이후에도 zkSend 와 같이 SUI를 받는 유저가 지갑이 없더라도 링크가 있다면 전달받을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전송 방식을 선보여 디앱으로 하여금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선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하였다.



<zkSendX>


덕분에 Sui에는 현재 890만개가 넘는 계정이 온체인에 존재하며 하루 활성화 계정도 계속해서 높은 수를 유지중이다.



<Sui 누적 활성 지갑수>


이렇게 7개월동안 쉼없이 달려온 Sui 재단의 모든 노력은 SUI 가치의 부양 뿐만 아니라 생태계 및 커뮤니티의 활성화에 있어 큰 잠재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제 Sui가 목표로 삼을 다음 이정표는 어디일까.아직 시장이 완벽히 회복되진 않더라도 반응을 있음을 우린 확인했다. 악플보다 무서운 것이 무플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시장의 반응을 확인한 이상 어디로든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에서도 살펴볼 수 있듯이 개인적으로 Sui가 UX 개선과 웹3 게이밍 도입에 매우 열의를 올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는 Sui만이 지닌 기술적인/문화적인 이점을 살려 기존 블록체인이 가진 한계를 벗어나 차별적인 방식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변화의 혁신을 주도하려는 열정으로 비춰진다. 수많은 레이어1 세계에서 제패할 분야를 찾을 때까지 Sui의 여정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