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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타체인과 제타 코인(ZETA)

BenftBenft2023-12-01 18:02

지난 11월 22일 제타체인 한국 텔레그램 커뮤니티에서 첫 한국어 AMA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동안 궁금증을 자아내고 베일에 가려져 있던 제타체인에 관련한 새로운 소식들을 조금이나마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해당 내용과 그동안 밝혀진 내용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알려진 제타체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제타체인>



제타체인의 태동 및 탄생


블록체인의 역사를 거슬러 보면 비트코인의 탄생부터 스마트 컨트랙트을 활용한 이더리움의 출현 그리고 블록체인 트릴레마를 해결하고자 이어진 수많은 레이어 1과 레이어 2 가 등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러한 모든 체인을 아우르고 포함하는 서로다른 블록체인의 상호운용성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그에 따른 다양한 구상안들이 등장하였습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나온 체인 중 하나가 바로 제타체인입니다.


<제타체인 구조 모식도>


제타체인은 그동안 나온 EVM 호환 L1 블록체인이라는 점에선 다를바가 없어보이지만 제타체인의 목표는 "크로스 체인"과 "멀티 체인"의 문제를 해결하고, 암호화폐 및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모두에게 열어주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모든 블록체인 (이더리움,이더리움 L2롤업,솔라나,테라,알고랜드와 같은 스마트 컨트랙트 블록체인과 비트코인, 도지코인 등 비스마트 컨트랙트 블록체인)을 모두 연결(범용 스마트 컨트랙트와 메시징을 가능)하는 범용 옴니체인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하는 블록체인이자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이 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 제타체인에는 체인 간, 계층 간의 가치 이동, 메시지 전달, 스마트계약 체결 기능이 있으며 – 따라서 다수의 네트워크에서 유동성을 확보하고, 연결된 모든 네트워크에서 상태를 확인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는 omnichain dApp (odApp)이 최초로 존재할 수 있게 됩니다.


<제타체인 인프라 지도>


따라서 위와 같은 목표를 표방할수 있도록 어느 곳보다도 다른 체인에서 이미 성공한 우수한 디앱 케이스들을 온보딩 시키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이 점은 다행히도 제타체인에서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현재 스시스왑을 포함한 150개 이상의 디앱들을 예고한 가운데 메인넷 런칭과 동시에 가용할 수 있는 최대의 TVL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제타체인 테스트넷에 라이브 된 디앱>



제타체인의 필요성 (1) - 디파이 사막에 피어난 유동성 오아시스


이러한 구조가 블록체인 산업 내에서 왜 필요한지 궁금하신 분들도 계실거라 사료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지금은 그야말로 과거 지구에서 일어나던 캄브리아 대폭발기를 생각케 하는 다양한 메인넷의 출현과 블록체인 춘추전국시대라고 불러질 만큼 수많은 체인들이 운용되고 있습니다. 서로 각기 다른 장점을 내세우며 현재 산업에선 가진 문제점이나 풀 수 없는 지점들을 해결하고자 등장하였지만 비트코인을 제외한 이더리움과 일부 레이어 1, 레이어 2 말고는 사실상 기존 계획과는 달리 오로지 메인넷 코인을 위한 체인임을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EVM이 아니라면 레이어1으로서 실질적 기능을 다하는건지 의문이 드는 체인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체인들은 누구보다도 다른 체인에서의 유동성을 가져오거나 파이를 같이 공유하기를 원합니다. 그러한 갈망을 제타체인이 해결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타체인은 현재 블록체인씬에서 가장 풀고 싶어하는 문제 중 하나인 유동성 파편화를 해결하고자 등장한 프로젝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거대한 풀로써 작용하는 유동성을 누구나 접근해서 이용할 수 있다면 이보다 매력적일 수는 없을 것입니다. 더이상 빌더들도 본인들의 프로덕트를 위해 제일 먼저 결정해야하는 메인넷 의존성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벗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유저 입장에서도 단일 체인에 기대어 누릴 수 없던 자본 효율성의 극대화를 누릴 수 있으며 유동성 부족, TVL이 낮은 체인들에서 상대적으로 더 크게 발생되는 디파이 버블이 꺼지는 위험이 낮아지거나 청산 속도도 느려지며 대응하는 관점에서 좀 수월하게 이전과는 다르게 다가올 것입니다.



제타체인의 필요성 (2) - 모든 길(가치)은 비트코인으로 통한다


<제타체인 비트코인 사례>


위 내용은 유동성이 한 곳으로 모아져 도움을 받거나 이득을 원하는 프로젝트의 이야기라면 개인적으로 사실 그 반대의 경우가 제타체인이 이 시장에 등장한 더 큰 이유일 것 같습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옛말이 있듯이 크립토 씬에서는 모든 가치는 비트코인을 통합니다. 비트코인이 오르면 알트코인이 오르고 비트코인이 떨어지면 알트코인은 떨어집니다. 이와 같은 상관관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만 적어도 지금까진 그래왔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동안 계속해서 비트코인 위에서 다양한 시도들을 접목하였지만 네트워크 특성으로 확장성에 있어 한계를 느꼈습니다.


그 한계를 풀어주고자 제타체인이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비트코인 본연의 네이티브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대한 접근을 통한 상호운용성입니다. 비트코인은 우리가 모두가 알다시피 현재 암호화폐 시가총액 1등, 거래량 1등, 도미넌스 1등으로 모드 방면에서 독보적으로 1등이며 상징적인 코인입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이더리움과 달리 스마트컨트랙트가 존재하지 않아 그동안 간접적인 방식으로 다른 메인넷에서 이용이 되거나 사용되어져 왔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비트코인 네트워크 위에서 온전히 있을 때 그 가치가 보존되고 신뢰성이 부여되는 만큼 계속해서 많은 문제점들이 제기되어 왔고 드디어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가진 가치를 온체인상에서 같이 누릴 수 있는 해결점이자 특이점이 제타체인이 매우 중요시하는 포인트입니다.


제타체인은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가진 신뢰성 뿐만 아니라 매우 큰 가치를 가져오고자합니다. 일부 비트 맥시멀리스트에게는 이러한 일들이 비트코인의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싫은 얘기일수 있지만 실제 비트코인 유동성이 상호운용적으로 온체인에 공급이 된다면 특히 디파이 시장에서 가져올 파급력은 매우 클 것으로 생각합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 단일체인의 등장만으로 전체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발생되는 유동성 파편화는 사실상 매우 줄어들 것이며 일부가 우려하는 네트워크 가치의 훼손보다는 더욱더 비트코인이 군림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기회로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지금껏 많은 디파이들이 내세운 자본 효율성을 위한 노력들이 이제 모두 귀여워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타체인의 기술


이러한 꿈같은 일들을 구현하기 위해선 보안성/신뢰성을 기반으로 한 많은 기술적 제반들이 필요합니다.


<제타체인 작동방식>


제타체인이 공개한 기술적 특징은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 Cosmos SDK와 Tendermint PBFT(partially synchronous Byzantine Fault Tolerant) Consensus 위에 구축된 지분증명(Proof-of-Stake) 블록체인으로서 플랫폼에서 일어나는 모든 거래와 활동 - 심지어 크로스 체인 거래까지도 - 가 완전 투명하게 검증 가능하며 신뢰 최소화 방식으로 작동


-> 블록타임 5초 / 즉각적인 완결성(블록확인필요없음,재구성허용없음) / 텐더민트 PBFT 때문에 300노드까지 확장가능 / 미래에 BLS threshold signatures 까지 더해지면 1000개 넘게 가능 100TPS 를 보이고 있으며 이상적인 네트워크 조건에서 초당 4000개 이상의 트랜잭션(TPS)에 도달할 수 있음. 물론 매우 어려움.


- 초연결 노드

ZetaChain의 노드는 연결된 모든 체인에서 거래를 감시하는 옵저버

ZetaChain의 TSS(Threshold Signature Scheme) 아키텍처를 통해 네트워크는 지갑처럼 연결된 모든 체인에서 거래를 서명하고 검증함. 이런 방식으로 안전하게, 분산된 방식으로 연결된 체인들에게 읽고 쓸 수 있게 함으로써, 초연결된 노드들은 개발자들이 그 위에 새롭고 강력한 크로스 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원활한 옴니체인 환경을 제공


- 옴니체인 스마트 계약

스마트 계약은 ZetaChain에 네이티브로 배포될 수 있으며, 연결된 체인에 읽거나 쓸 수 있음 ZetaChain은 이런 기능을 가진 스마트 계약을 지원하는 유일한 공개 블록체인이며, 새로운 앱 개발 패러다임을 가능하게 함 완전한 Omnichain 툴킷을 사용하여 개발자는 단일 논리 지점에서 진정한 옴니체인 dApp을 구축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모든 자산, 데이터 및 유동성을 한 곳에서 안전하게 액세스


- 크로스 체인 메시지 전달

개발자는 간단한 함수 호출로 체인과 레이어 사이에서 메시지(데이터와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음 메시지 전달을 통해 dApp 개발자는 기존의 스마트 계약 내 몇 가지 함수만 구현함으로써 강력한 크로스 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음


- 관리되는 외부 자산

ZetaChain의 네트워크와 ZetaChain 위에서 만들어진 dApps는 외부 연결 체인의 자산과 금고를 관리할 수 있음 이것은 어떤 체인의 자산도 단일 체인의 스마트 계약이 해당 체인의 자산을 관리하는 것처럼 관리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
따라서 ZetaChain 위의 dApp은 모든 연결된 체인에 스마트 계약 로직을 조정하고 가져올 수 있음 (비트코인과 도지코인 같은 비-스마트-계약체계 포함 모든 체인들에도 적용)



제타(ZETA) 코인


마지막은 사실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코인입니다.
많은 크립토 생태계 참여자들이 미션에 참여하면서 포인트를 모으던 테스트넷이 사실상 종료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타체인의 메인넷 런칭은 24년 1분기 그리고 제타코인 출시도 비슷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타체인 심볼>


제타체인이 말하는 제타코인의 효용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ZetaChain의 크로스 체인 전송, 스왑, 메시지 전달, 보안의 핵심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여러 체인과 계층에서 발행된 최초의 멀티 체인 코인 중 하나입니다.


1. ZetaChain 스마트 계약의 가스 비용을 지불하는 데 사용

2. 보증금/스테이킹/슬래싱을 통해 PoS ZetaChain 블록체인을 보호하는 데 사용


예를 들어, 사용자들은 직접적으로 어떤 체인 A에서 체인 B로 ZETA 코인을 이동할 수 있습니다. 메커니즘은 단방향 페그(즉, 체인 A에서 X 양을 소각하고 그런 다음 체인 B에서 X 양을 발행)


따라서 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양방향 페깅과 달리, wrap이 없으므로 동일한 기본 자산에 대한 여러 표현이 없기에 크로스체인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경로는 ZETA 코인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이는 공격 영역을 상당히 줄여서 감사가 이해하기 쉽게 되어 보안성을 더욱 강화하게 됩니다. 사용자들은 한 번에/번들로 목적지 체인의 가스와 함께 ZetaChain이 제공하는 크로스체인 서비스에 대해 ZETA를 지불합니다.


또한 비트겟 월렛, OKX 월렛에서 테스트를 하면서 상장에 대한 기대감도 부여하고 있습니다



옴니체인의 미래


코인베이스, 바이낸스를 비롯한 많은 VC에 의한 총 두번의 투자를 거치면서 $27M에 달하는 투자규모를 유치하며 24년 가장 기대되는 체인으로 부상하고 있는 제타체인!


<제타체인과 타 크로스체인과의 비교>


사실 제타체인처럼 옴니체인을 제창하는 체인들은 비단 제타체인뿐만 아니라 레이어제로, 스타게이트, 코스모스 , 폴카닷, 토르체인, 하모니 등이 있습니다. 서로 다른 기술적 진보와 신기술을 내세우며 진정한 옴니체인이 가려질지 아니면 지금의 블록체인처럼 또다른 옴니체인의 춘추전국시대가 펼쳐질지 옴니체인의 옴니체인이 나올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이 모든 노력과 발걸음이 유저로 하여금 온보딩을 향해 더욱더 쉽게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틀림 없습니다.